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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진정크림,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데이 리페어 크림

BIODERMA Cicabio DAY REPAIR SPF50+ PA++++

바이오더마의 시카비오 포마드가 유분감만 제외하면 인생 진정크림이였어서, 구입해본 시카비오 데이 리페어 크림입니다. 크림에 자외선 차단 성분을 더한 제품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별로였어요ㅋㅋㅋ 지금 1/5 정도 남았는데, 후기 쓰고 그냥 버릴겁니다…ㅋㅋㅋ…



케이스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데이 리페어

평범한 튜브 형태의 케이스입니다. 바이오더마의 아토덤 라인 케이스는 뚜껑도 잘 안열리고, 입구도 계속 더러워지고, 한번씩 튀어 나와서 개인적으로 진짜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시카비오 라인은 전반적으로 그런 문제가 적은 것 같아요:-)

제형 & 발림성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데이 리페어 제형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라인답게 약간의 초록빛이 도는 부드러운 제형의 크림입니다. 발림성은 제형대비 부드럽게 잘 펴발리는 편이에요. 바르고 나면 유분광이 번쩍번쩍한데, 끈적임은 없어서 좀 신기했습니다ㅋㅋㅋ

사용감

발림성도 좋고, 마무리감도 좋은데 별로라 느낀 이유는 바로 사용감 때문이었어요. 먼저, 눈시림이 정말 심합니다. 저는 선크림을 쓰면서 눈시림을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데이리페어 크림은 눈시림이 너무 심해요. 컨디션 좋을 때는 살짝 시리게 느껴지는 정도인데, 컨디션 안좋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눈시림을 이렇게까지 경험한 건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어요:-/

두번째로 건조합니다. 이것도 진짜 신기한데요…ㅋㅋㅋㅋ 피부 겉은 유분때문에 번쩍번쩍한데 속은 쪼이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틈틈이 티슈로 유분은 걷어내고, 보습은 다시 해줘야 했습니다:-(

총평

바이오더마의 시카비오 라인은 포마드도 유분감이 부담스러웠지만 효과 때문에 만족스럽게 썼고, 크림도 정말 잘 쓴 라인인데요. 데이 리페어는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진정 효과를 느끼기 전에 사용감에서 실망스럽다보니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재구매는 커녕 한통 다 비우지도 못할 정도로 저와는 맞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