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e Vital C-some Toning Concentrate
여드름 흔적 케어를 위해 비타민C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요. 좋은 후기가 많아 구입해본 아떼의 바이탈 C 좀 토닝 컨센트레이트입니다. 이름이 너무 기네요…ㅋㅋㅋ 20%의 고함량 비타민C 앰플인데 사용감이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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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케이스는 불투명하고 묵직한 유리 재질입니다. 스포이드는 말랑말랑해서 사용하기 편해요. 보기에도 좋고 만듦새도 좋은 케이스인데, 성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제품들이나 고용량 샘플보다 본품의 갈변 속도가 빠른 거 같더라구요. 사용 환경이나 사용 빈도는 비슷한데 아떼 본품만 유달리 갈변이 빨라서, 케이스 문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형 & 사용감
제형은 이전에 후기글을 썼던 피지오겔이나 코스알엑스와 비슷하게 주륵 흐르는 워터 에센스같은 제형이에요. 냄새는 비타민 제품 특유의 그 냄새가 좀 납니다ㅋㅋㅋ 묽어서 바르기 편하고, 흡수도 비타민C 제품 치고는 빠른 편이에요. 흡수 후에 손바닥을 얼굴에 대면 피부가 따라올 정도로 쫀쫀하게 마무리됩니다.
비타민C 제품의 한계인건지 이 제품도 마무리는 끈적이고, 유분감은 좀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화장 전에 바르면 화장이 뭉쳐서 화장 전에는 바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전 코스알엑스 제품처럼 얼굴에 한 겹 씌운 듯한 답답한 끈적임은 아니여서 맨얼굴에는 사용할 만 했어요ㅋㅋㅋ 20%이상의 고함량인 걸 고려했을 때 참고 쓸 만한 사용감이었습니다.
효과
쓰면서 여드름 흔적이 조금씩 옅어지는 효과가 있었지만, 광대 쪽의 기미에는 효과가 전혀 없었어요. 이전 코스알엑스 제품과 유사한 효과를 봤는데, 자극감은 적고 사용감은 훨씬 괜찮아서 만족스럽게 썼습니다. 뭐..두 제품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ㅋㅋㅋ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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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떼의 바이탈 C 좀 토닝 컨센트레이트는 만족/불만족 2지 선다로 묻는다면 만족인 제품이었지만, 재구매는 조금 고민되는 제품이었습니다. 비타민 함량은 높으면서, 사용감 좋고 자극감은 적어서 만족스럽게 쓰긴 했어요. 그런데 비타민C 제품은 소비 속도가 빠른 편이라 가성비를 안따질 수가 없는데, 가성비가 조금 애매하다고 느꼈습니다. 가성비 외에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잡티 케어를 집중적으로 하고 싶을 때 떠오를 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