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ISFREE RETINOL GREEN TEA PDRN SKINBOOSTER AMPOULE
출시 전 이벤트 당첨으로 받아서 사용해 본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그린티 피디알엔 스킨부스터 앰플입니다. 1달 정도 사용해보며 느낀 점은 ‘흔적 세럼과 뭐가 다른거지?’ 였어요ㅋㅋㅋ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시카 흔적세럼은 저도 좋아하는 제품이라 이 제품도 좋다는 소리긴 한데…신제품 다운 느낌이 좀 없어서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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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케이스는 유리 재질에 펌프형 입니다. 펌핑은 부드럽게 잘 되는데, 토출구가 잘 안보여서 이게 좀 많~이 불편해요:-/ 케이스가 어두운 네이비 컬러라 토출구가 더 안보여서 잘 확인하고 펌핑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사진은 일부러 조금 밝게 보정해서 푸른 색으로 보이는 데, 전체적으로 짙은 네이비 컬러예요. 반투명 케이스라 자세히 보면 남은 내용물이 살짝 보입니다.
제형 & 사용감
내용물은 연노랑 컬러이고, 낫또처럼 길게 늘어나는 제형이에요. 사용감은 미끈한 느낌이고, 제형과 달리 끈적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흡수력은 꽤 빠른 편이고, 향은 없었어요. 유분감은 이전의 레티놀 시카 앰플보다 살짝 더 느껴집니다. 지복합성 피부인 저는 여름에 사용하기엔 조금 꺼려지는 정도였어요:-/ 그래도 제형 대비 흡수가 빠르고 끈적이는 느낌도 없어서 날이 조금 쌀쌀해지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효과
레티놀 제품 쓰다보면 느낄 수 있는 효과는 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전체적인 안색과 피부결 개선 효과가 있었어요. 그린티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을 넣은 게 이전의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과 다른 점인듯 한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 제형 자체가 조금 더 쫀쫀한 느낌이고, 유분감 역시 살짝 더 느껴지긴 하는데 피부로 느껴지는 효과는 모르겠어요.
타 제품과 비교
이전에 사용한 제품 중에 사용감, 효과 등이 유사했던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시카 흔적앰플, 아이오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과 비교 해보도록 할게요:-)
- 공통점
3제품 모두 피부로 느껴지는 효과는 대동소이합니다. 전체적인 안색이 개선되고, 피부결 개선으로 속광이 생겨요. 하지만 세가지 모두 모공 축소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순한 사용감이라 부작용없이 장기적으로 사용하면서, 탄력 관리 하기에 좋은 제품들이라 생각했습니다:-) - 차이점
차이점은 유분감 정도였습니다. 이니스프리 PDRN > 이니스프리 시카 > 아이오페 순으로 유분감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복합성인 저는 아이오페를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PDRN 앰플만 끈적하게 늘어나는 제형인 것도 다른 점인데, 보이는 제형만 다르지 바른 후 사용감은 거의 비슷했어요.
총평
제품 자체만 보면 굉장히 괜찮은 레티놀 앰플입니다. 하지만 유사한 제품들이 이미 있다보니 그 제품들과 차별성이 있어야 할텐데, 그렇지 않아서 감흥이 전혀 없었어요…ㅋㅋㅋ 잘 보이지 않는 토출구와 제 피부엔 과한 유분감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브랜드의 레티놀 시카 앰플이나 아이오페의 슈퍼바운스 세럼과의 차이점이 크게 없어서 ‘신제품’으로서의 강점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누군가 3가지 중 어느 제품이 가장 나은 지 묻는다면, “지금 세일하는 게 제일 좋은 제품이다”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