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PE RETINOL SUPER BOUNCE SERUM
출시 직후 구입해서 꾸준히 잘 쓰고 있는 아이오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 가장 오래 레티놀을 연구해 온 아이오페인만큼 순한 사용감과 피부로 느껴지는 효과가 매우 만족스러운 레티놀 세럼이었어요.
목차
케이스
아이오페 레티놀 세럼은 유리재질의 제법 묵직한 케이스입니다. 제가 출시 직후 구입했다가 화상, 알레르기 등 피부 문제가 좀 있어서 사용 못하고 뒀던 제품이라 지금은 앞쪽 프린팅이 바꼈더라구요. 케이스 형태는 동일하고 프린팅만 변경 된 듯 합니다.
펌핑 형태인데 아~주 부드럽게 잘되더라구요. 뚜껑도 착! 닫혀서 사용할 때마다 뭔가 기분 좋습니다ㅋㅋㅋㅋ 사실 레티놀 제품치고 이정도 가격이면 저렴한 편인데 케이스가 상당히 고급스러워요.
제형 & 사용감
제형은 연노랑빛 살짝 도는 묽은 제형이에요. 부드럽게 잘 펴발리고, 보습력도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보습 지속력이 좋은 편은 아니여서 앞뒤로 수분감 있는 제품을 발라주는 게 좋더라구요. 기능성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순한 사용감이라 부담없이 바를 수 있었어요:-)
레티놀 성분 자체가 철가루 냄새 같은 성분취가 좀 있는 걸로 아는데, 아이오페 레티놀 세럼에서는 크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사용감이나 효과면에서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만, 이니스프리 레티놀 세럼은 유분감 때문에 여름엔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아이오페 레티놀 세럼은 적당한 보습감이라 여름에도 사용하기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효과 & 성분
아이오페 슈퍼 바운스 세럼 후기를 보면 ‘모공이 사라졌다, 주름이 옅어졌다’ 등의 이야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론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사용하기 전보다는 결 케어가 되는 느낌이 있었고, 저녁에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피부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아보이는 느낌이 있었어요. 화장도 더 만족스럽게 올라가기도 했구요.
아이오페의 설명을 보면 기존 레티놀 엑스퍼트보다 레티놀 함량을 줄이고, 4가지 레티놀 성분을 배합해 안정화시켜 ‘누구나,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레티놀 제품‘을 완성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생긴 주름이나 모공에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매일 손쉽게 사용하면서 탄력 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이전에 아이오페의 레티놀 대표템인 레티놀 엑스퍼트 0.1% 제품을 썼다가 피부가 완전히 벗겨져서 고생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저도 레티놀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했고, 지금처럼 레티놀이 유행이었던 것도 아니여서 엄청 당황한 기억이 있어요…ㅋㅋㅋㅋㅋ 엑스퍼트가 워낙 효과가 좋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부작용도 있다보니 레티놀의 진입장벽을 만들기도 하는 제품이라 생각하는데, 이 슈퍼 바운싱 세럼은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레티놀 제품인 듯 합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는 레티놀 세럼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재구매 하면서 사용할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순한 사용감에 적절한 탄력 관리, 결 관리 효과가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비타민C나 다른 고기능 제품과 함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순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레티놀 입문을 매운맛으로 해서 그런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레티놀 세럼이라 만족도 아주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레티놀 입문템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