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vectin Calming Lotus Sun Cream SPF50+ PA++++
국내 브랜드들의 차단 지수 논란 이후, 자외선 차단제는 비오레 제품을 꾸준히 써왔는데요. 비오레가 좀 지겨워서 다른 제품을 살펴보던 중에 눈에 띄여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로벡틴의 카밍 연꽃수 선크림입니다:-) 무기자차인 아쿠아 수딩 선크림이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유기자차인 카밍 연꽃수 선크림도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목차
케이스
케이스는 흔한 튜브 형태의 케이스입니다. 로벡틴의 모든 제품이 비슷한 디자인이던데, 깔끔하게 괜찮은 것 같아요. 튜브 부분이 유달리 말랑말랑하고 형태 유지가 잘돼서, 마지막에 얼마 안남았을 때도 깔끔하게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제형 & 사용감
로벡틴 카밍 연꽃수 선크림의 제형은 로션 같은 제형이었어요. 이전에 후기 썼었던 셀퓨전씨 아쿠아티카 썬스크린에 비해서 살짝 더 되직한 느낌의 제형이었습니다. 발림성은 아주 좋은 편이었고, 백탁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바른 직후에 약간의 광이 도는데, 과하지 않아서 선크림만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유분감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느낌도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지복합성인 저는 여름에도, 가을에도 기름지거나 건조한 느낌 없이 쓰기 좋았습니다:-)
다만, 피부가 약해졌을 때 이 제품을 쓰면 따가움이 느껴지더라구요:-/ 제품 안의 각질 케어 성분 때문이라 피부에 자극이 되는 건 아니라고 브랜드에선 설명하지만, 쓰는 입장에선 좀 불안했습니다.
총평
로벡틴 카밍 연꽃수 선크림은 사용감과 가성비 면에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직접 보여주는 검사지를 제품 설명에 올려놓은 점이 신뢰를 더해줘서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가끔 느껴지는 따가움 때문에 재구매는 조금 고민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이 제품만의 매력적인 특장점이 없다고 느껴져서, 굳이 따가움을 감수하면서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