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에 치렀던 관광통역안내사 1차, 필기시험 결과가 11일에 나왔어요. 가채점 결과와 유사한 80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자신있던 국사는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고, 걱정했던 관광자원해설이나 걱정없었던 관광학개론에서도 꽤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오히려 걱정을 덜했던 관광법규 점수가 처참했어요. 시험 치른지도 한달이 넘게 흘러서 기억이 약간 희미해졌지만, 공부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준비기간
관통사 1차, 필기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2주일 정도였어요. 우선 저는 8월에 한능검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국사는 상당히 자신있었던 상태였지만, 관광 관련 과목들은 베이스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미리 공부 안한 걸 엄~청 후회했어요…ㅋㅋㅋㅋ… 전날에 시험치러 가지 말까 싶기도 했고, 괜히 접수했단 생각도 했습니다ㅋㅋㅋㅋ 하지만 접수한 게 아까워서 볼 수 있는 데까지 보고 시험치러 갔어요.
사실 노베이스에 2주 공부하고 합격한 건 운이 상당히 잘 따라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 제가 느끼기엔 관통사 1차 시험은 국사 베이스가 있다면 한달, 국사 베이스가 없다면 2달정도 준비하는 게 적당한 것 같아요. 인강 강사님들이나 관통사 교재를 보면 수험 기간을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이야기하던데 아마 외국어 학습 기간까지 고려한 수험 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1차 공부 방법
관통사 필기 공부는 인강 듣고, 기출 돌리는 방법으로 진행했어요. 국사 과목은 한능검 준비로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기출만 냅다 돌렸고, 관광 과목들은 인강으로 대충 내용 정리하고, 바로 기출 돌렸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인강은 듣기만 하고 복습은 따로 못했습니다. 인강 듣기 전에 교재부터 덜컥 사서 인강 교재가 아닌 다른 교재를 그냥 썼는데요. 교재는 요약집 1권, 기출문제집 1권을 봤습니다. 당연히 꼼꼼하게 보진 못했어요. 요약집은 인강 들으면서 대충 훑었고, 기출문제집은 총 14회분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최근 8회분까지만 풀었습니다. 대신 기출은 한번 푼 다음 CBT 전자 문제집 사이트에서 몇 번 더 반복해서 풀었어요. 틀린 문제는 저장해서 따로 또 풀면서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회차별로 3번 정도는 푼 것 같아요.
제가 관통사 1차 시험을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운+국사 베이스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국사는 8월 한능검과 겸해서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관통사의 국사 과목은 난이도 자체는 한능검보다 쉽지만, 사료 중심인 한능검과 달리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만을 묻는 유형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어서 꽤 꼼꼼하게 봐야할 것 같더라구요. 그러기 위해선 국사 과목을 오래 공부해야 하는데 기왕 하는 거 자격증 2개 따면 좋잖아요?ㅋㅋㅋㅋ 만약 시간이 촉박하다면 관통사 국사 과목에선 근현대사는 2, 3문제 정도만 출제되니 그 이전 시대들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교재 추천
교재는 총 3권을 구입했는데, 보기는 2권만 봤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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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집 : 2023 Win-Q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 기출문제집 : 2023 기출이 답이다 관광통역안내사 1차 필기합격
- 2023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2과목 관광자원해설
이렇게 3권을 구입했는데요. 준비하기 전 후기를 살펴보니 관광자원해설이 범위도 넓고,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과목 교재를 따로 구입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봤습니다…ㅋㅋㅋㅋ 3권 다 시대고시에서 나온 거고, 2차 시험도 시대고시 교재로 준비 중인데요. 만족스러워요:-) 관통사 교재가 다양한 것도 아니고 다들 시대고시 교재를 보는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기출문제집은 정~말 대만족이었어요. 메이저한 시험이 아니다보니 기출문제 해설을 구하는 게 어려운데 해설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요약집이냐, 과목별 교재냐는 개인의 선택 사항이지만, 기출문제집은 꼭 사서 준비하는 걸 추천합니다.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무료 인강 추천
관광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다보니 혼자 준비하기엔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무료 인강을 들으면서 준비했어요. 강의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GSEEK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관통사 강의를 들었어요. 무료 강의인데도 질이 꽤 좋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관광법규와 관광학 개론의 이한용 강사님 수업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관광자원해설을 먼저 들었는데, 관광법규 → 관광학개론 → 관광자원해설 순으로 듣는 게 가장 효율적일 것 같더라구요.
이제 면접 시험이 남았네요. 면접 시험은 처음이라 조금은 막막하고,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동차합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화이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